여름 해외 여행지 추천

여름이 되면 누구나 시원하고 이국적인 곳으로 떠나고 싶어진다. 특히 한국의 무더위에서 벗어나 쾌적한 날씨와 이색적인 문화를 즐길 수 있는 해외 여행지는 더욱 매력적이다. 이번 글에서는 유럽, 아시아, 북미 등 다양한 지역에서 엄선한 최고의 여름 여행지 5곳을 소개한다. 휴양과 액티비티, 사진 명소, 현지 문화까지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장소들로 구성했으니, 여름 휴가 계획에 꼭 참고하자.
1. 유럽의 여름 – 이탈리아 로마
고대와 현대가 공존하는 매력
로마는 여름 유럽 여행지 중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도시 중 하나다. 2천 년의 역사를 간직한 이 도시에는 고대 로마 제국의 유산부터 현대적인 라이프스타일까지 다양한 볼거리가 공존한다. 특히 여름철 로마는 따뜻한 햇살 아래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거리 곳곳에서 역사와 예술의 향기를 느낄 수 있다.
로마는 콜로세움, 포로 로마노, 판테온 등 역사적인 유적지로 가득하다. 하지만 단순히 유적지를 보는 데 그치지 않고, 트라스테베레나 나보나 광장 같은 예술적인 거리에서 현지인의 삶을 느껴볼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특별하다. 여름엔 노천카페가 성행해 커피 한 잔과 함께 여행의 여유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게다가 로마는 다양한 문화행사와 공연이 열리는 시기로, 여행 일정 중 로컬 콘서트나 오페라를 즐겨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된다. 이처럼 로마는 단순한 여행지를 넘어, 여름을 풍성하게 채워줄 종합적인 문화체험 장소라고 할 수 있다.
여름 로마 여행 시 꼭 가봐야 할 명소
- 콜로세움 – 고대 검투사의 전장으로, 역사적인 웅장함을 느낄 수 있다.
- 트레비 분수 – 동전을 던지면 로마에 다시 오게 된다는 전설이 있는 로맨틱한 분수.
- 바티칸 시국 – 성베드로 대성당과 시스티나 성당은 여름에도 꼭 들러야 할 명소.
- 스페인 계단 – 여행자들이 모여드는 핫플레이스이자, 로맨틱한 산책 코스.
- 보르게세 공원 – 여름에도 시원한 그늘과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힐링 스팟.
2. 아시아의 보석 – 일본 오키나와
일본 속의 열대 휴양지
오키나와는 일본의 최남단에 위치한 아름다운 섬으로, 아열대 기후 덕분에 여름철에도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최고의 피서지다. 흔히 일본 본토와는 다른 독특한 문화와 자연경관으로 유명하며, 한국에서 비행기로 2시간 남짓이면 도착하는 거리도 큰 장점이다.
여름의 오키나와는 그야말로 ‘힐링의 천국’이다. 맑고 푸른 바다, 하얀 백사장, 느긋한 섬 문화가 어우러져 스트레스를 완전히 해소할 수 있다. 여기에 다양한 해양 스포츠와 온천, 역사 유적까지 함께 즐길 수 있어 가족 여행이나 연인과의 여행으로도 안성맞춤이다.
특히 오키나와는 류큐 왕국 시절의 문화가 남아 있는 지역으로, 다른 일본 도시에서는 보기 힘든 전통춤이나 음식, 건축양식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이다.
오키나와에서 즐기는 액티비티
- 스노클링과 다이빙: 블루케이브 등 유명 스팟에서 해양 생물과 함께하는 체험.
- 슈리성 방문: 류큐 왕국의 수도였던 슈리성을 통해 역사 탐방.
- 온나손 해변 드라이브: 차를 타고 해안 도로를 달리며 느끼는 해방감.
- 오키나와 월드: 전통문화, 유리공예, 동굴 체험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테마파크.
- 국제거리 쇼핑: 기념품, 로컬 음식, 예쁜 카페까지 다양한 볼거리로 가득한 거리.
3. 태국 푸켓 – 가성비 최고의 휴양지
푸켓의 아름다운 해변
푸켓은 아시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여름 휴양지 중 하나다. 저렴한 물가에 비해 뛰어난 관광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가성비 최고의 해외여행지’로 꼽힌다. 특히 푸른 바다와 황금빛 모래사장이 펼쳐지는 해변은 여름 휴양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는 장소다.
푸켓에는 파통비치, 카타비치, 카론비치 등 각각 다른 매력을 가진 해변이 여럿 있다. 파통비치는 활기차고 다양한 해양 스포츠와 나이트라이프를 즐기기에 적합하고, 카타비치는 가족 단위 여행자에게 인기가 많다. 조용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원한다면 카론비치나 방타오비치도 좋은 선택이다.
이외에도 보트 투어를 통해 피피섬, 제임스 본드 섬 등을 방문하면 영화 같은 풍경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맑은 바다에서 스노클링을 즐기거나, 리조트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것도 푸켓 여행의 묘미다.
푸켓 여행 팁과 추천 일정
- 3박 5일 일정 추천:
- Day 1: 파통비치 도착 → 야시장 구경
- Day 2: 피피섬 보트 투어 → 스노클링
- Day 3: 마사지 & 타이 요리 클래스 → 선셋 뷰포인트
- Day 4: 방타오비치에서 여유롭게 → 리조트에서 수영
- Day 5: 기념품 쇼핑 후 공항 이동
- 여행 팁:
- 현지 환율 계산기 앱 필수
- 더운 날씨 대비 얇은 옷, 선크림, 모자 준비
- 리조트는 사전에 예약 필수, 성수기엔 금방 마감됨
4. 그리스 산토리니 – 하늘과 바다가 맞닿은 곳
인생샷 명소, 산토리니
산토리니는 그리스의 대표적인 휴양지이자 전 세계 여행자들의 버킷리스트에 꼭 오르는 곳이다. 푸른 지붕의 하얀 집들과 에게해의 깊고 푸른 바다, 붉게 물드는 일몰 풍경은 사진 한 장만으로도 사람을 설레게 만든다. 여름의 산토리니는 그 풍경이 절정에 이르는 시즌으로, 신혼여행지나 커플 여행지로 특히 인기가 높다.
산토리니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피라와 이아 마을이다. 이곳에서는 에게해를 내려다보며 여유롭게 산책하거나, 루프탑 레스토랑에서 로컬 와인과 함께 식사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야경과 일출 모두 환상적인 풍경을 선사해 하루 종일 감탄이 끊이지 않는다.
산토리니의 로컬 문화 체험
- 와이너리 투어: 산토리니의 화산토에서 자란 포도로 만든 독특한 맛의 와인을 시음.
- 로컬 요리 클래스: 무사카, 수블라키, 그릭샐러드 등을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
- 도자기 공방 체험: 전통 도자기 제작과 장식 기술을 배울 수 있는 문화체험.
- 성당과 교회 방문: 블루돔이 인상적인 작은 성당들에서 그리스 정교 전통을 느껴볼 수 있다.
- 전통음악 공연 관람: 그리스 민속음악과 춤을 함께 즐기는 로컬 공연도 추천.
5. 캐나다 밴프 – 시원한 여름을 만끽하는 법
대자연 속에서 즐기는 여름
밴프는 캐나다 로키산맥에 위치한 국립공원으로, 무더운 여름을 피해 시원한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완벽한 여행지다. 에메랄드빛 호수와 웅장한 산맥, 야생 동물들이 공존하는 이곳은 도시의 소음과 스트레스를 모두 잊게 해준다.
여름의 밴프는 하이킹, 캠핑, 카약, 자전거 등 다양한 야외 활동이 가능하며, 쾌청한 날씨 덕분에 모든 액티비티가 더욱 빛난다. 특히 레이크 루이스와 모레인 레이크는 SNS에서 많이 본 ‘현실 같은 풍경’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명소다.
밴프에서의 여름 액티비티
- 하이킹 트레일: 존스턴 캐년, 터널 마운틴 등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즐길 수 있는 코스 다양.
- 호수 카약: 에메랄드빛 호수 위에서 카약을 즐기며 대자연과 하나 되기.
- 야생동물 관찰: 운이 좋으면 곰, 엘크, 무스 등 캐나다의 상징적인 동물들을 만날 수 있다.
- 밴프 곤돌라: 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절경은 그야말로 인생샷 포인트.
- 핫스프링스: 고산지대의 천연온천에서 여행의 피로를 풀어보자.

6. 발리 – 인도네시아의 여름 천국
영성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섬
발리는 단순한 휴양지를 넘어 ‘영혼이 쉬어가는 섬’이라 불릴 만큼 평온한 분위기를 자랑한다. 특히 여름철 발리는 무성한 정글, 장엄한 폭포, 활기찬 해변이 공존해 자연과 영성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는 곳이다. 아시아의 대표적인 여름 여행지로서도 늘 손꼽히며, 합리적인 비용으로 럭셔리한 여행이 가능하다.
우붓은 요가와 명상, 전통 미술로 유명해 마음의 휴식을 찾고 싶은 사람들에게 제격이다. 반면, 꾸따나 스미냑 지역은 해변과 바, 서핑, 쇼핑이 어우러져 젊은 여행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여름엔 전 세계에서 온 여행자들이 모여든다. 특히 발리에서는 각자의 여행 스타일에 맞는 완벽한 일정 구성이 가능해 가족, 커플, 친구 누구와 떠나도 만족도가 높다.
발리의 여름 명소 및 액티비티
- 우붓 몽키 포레스트: 원숭이들과 교감할 수 있는 신비로운 정글 속 사원.
- 테갈랄랑 라이스 테라스: 사진 찍기 좋은 계단식 논 풍경.
- 울루와뚜 사원: 바다 위 절벽에 위치한 힌두 사원과 전통 케착댄스 공연.
- 쿠킹 클래스: 인도네시아 전통 요리를 배우며 음식 문화 체험.
- 발리 스윙: 계곡 위에서 타는 그네, 인생샷 필수 코스.
7. 스페인 바르셀로나 – 열정과 예술의 도시
가우디의 도시, 예술과 열정이 가득한 여름
바르셀로나는 스페인 특유의 열정과 예술적인 감성이 만나는 도시다. 여름철 바르셀로나는 축제, 거리 공연, 해변 파티 등으로 그야말로 활기가 넘친다. 특히 이곳은 건축가 안토니 가우디의 영향이 짙게 배어 있어 도시 자체가 하나의 거대한 미술관 같다.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구엘 공원, 카사밀라 등 그의 작품들은 여름 햇살을 받아 더욱 빛나며 여행자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뿐만 아니라, 해변 도시답게 바르셀로네타 해변에서 수영과 일광욕을 즐기며 여유를 만끽할 수 있다.
바르셀로나의 매력은 예술적인 도시 풍경만이 아니다. 타파스 바에서의 저녁 식사, 라 람블라 거리에서의 쇼핑, 여름 야시장에서는 현지 문화를 깊이 있게 체험할 수 있어 여행의 질을 높여준다.
여름 바르셀로나 필수 체험 리스트
- 사그라다 파밀리아 입장: 스페인에서 가장 아름다운 성당, 내부까지 꼭 관람.
- 람블라 거리 산책: 바르셀로나의 중심에서 쇼핑과 거리예술 감상.
- 바르셀로네타 해변: 도시 중심에서 즐기는 바다와 햇살.
- 플라멩코 공연 관람: 전통 춤과 음악으로 스페인의 열정을 체험.
- 가우디 건축 투어: 카사 바트요, 카사 밀라 등 독특한 건축 감상.
8. 뉴질랜드 퀸스타운 – 여름이 겨울인 나라
7월에 스키를? 반전 매력의 남반구 여행
뉴질랜드는 한국과 계절이 반대인 남반구에 위치해 있어, 여름에 떠나면 한겨울을 만날 수 있다. 특히 퀸스타운은 ‘세계의 모험 수도’로 불릴 만큼 다양한 익스트림 스포츠와 자연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도시다. 눈 덮인 산과 맑은 호수, 푸른 초원이 어우러진 풍경은 여름에 경험하는 겨울 여행으로 매력적이다.
스키 시즌인 7~8월에는 리마커블스, 카드로나 같은 세계적 스키장을 경험할 수 있고,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만족할 만한 코스가 준비되어 있다. 퀸스타운은 단순한 스키 타운이 아니라, 번지점프, 패러글라이딩, 급류 래프팅 등 짜릿한 모험도 함께 즐길 수 있어 도전적인 여행자들에게 특히 인기다.
퀸스타운에서 겨울을 즐기는 방법
- 스키 & 스노보드: 카드로나, 코로넷 피크, 리마커블스 스키장 이용.
- 밀포드 사운드 투어: 피오르드 지형을 따라 크루즈로 감상하는 자연 절경.
- 번지점프 도전: 세계 최초의 번지점프 장소인 카와라우 다리에서 뛰어보기.
- 스카이라인 곤돌라: 산 위에서 내려다보는 퀸스타운의 파노라마 뷰.
- 현지 와이너리 투어: 뉴질랜드 와인 생산지에서의 시음 체험.
9. 두바이 – 사막 위의 미래도시
럭셔리와 모험이 공존하는 여름 여행지
두바이는 중동의 대표 도시로, 여름에는 매우 덥지만 그만큼 독특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이다. 실내 스키장, 초고층 전망대, 사막 사파리, 세계 최고급 호텔까지 갖춘 두바이는 ‘볼거리, 즐길 거리’가 넘쳐나는 여행지다.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미래형 도시의 모습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다.
여름철 두바이 여행은 주로 실내 중심으로 구성되지만, 호텔이나 쇼핑몰의 시설이 워낙 잘 되어 있어 불편함 없이 쾌적하게 보낼 수 있다. 특히 버즈 칼리파 전망대, 두바이 몰의 수족관, 아틀란티스 리조트의 아쿠아리움 등은 실내에서도 놀라운 경험을 제공한다.
두바이에서 여름을 피하는 법
- 버즈 칼리파 전망대: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에서 바라보는 두바이 전경.
- 사막 사파리 체험: 선셋 지프투어 + 베두인 캠프 디너 체험.
- 두바이 몰 쇼핑: 세계 최대 규모 쇼핑몰에서 즐기는 쇼핑과 미식.
- 스키 두바이: 한여름에 눈밭에서 스키를 타는 색다른 체험.
- 팜 주메이라 방문: 인공 섬 위의 아틀란티스 리조트에서 럭셔리한 하루.
10. 베트남 다낭 – 짧게 떠나기 좋은 동남아 여행지
한국인에게 사랑받는 여름 베스트셀러
다낭은 한국에서 비행기로 약 4시간 거리로, 짧은 휴가에도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는 여행지다. 맑고 따뜻한 바다, 맛있는 음식, 친절한 사람들, 합리적인 물가까지 모든 조건을 갖춘 여름 최고의 여행지다. 특히 여름 시즌엔 다양한 패키지 상품이 많아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도 매우 인기 있다.
다낭에는 미케 해변, 오행산, 한시장 등 유명한 관광 명소가 가득하다. 여기에 가까운 호이안, 바나힐까지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 있어 알찬 여행 일정이 가능하다. 특히 바나힐의 골든브릿지는 SNS에서 한 번쯤 봤을 법한 독특한 디자인으로 유명하며, 실제로 방문하면 더욱 감탄하게 된다.
다낭 여행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것들
- 미케 해변: 아시아 6대 해변 중 하나, 선셋 감상에 최고.
- 호이안 구시가지: 전통과 낭만이 살아 있는 야경 맛집.
- 바나힐 골든브릿지: 손으로 지탱된 황금다리에서 찍는 인생샷.
- 다낭 야시장: 로컬 음식과 기념품 쇼핑은 필수.
- 씨푸드 맛집 투어: 싱싱한 해산물을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미식의 천국.
11. 몰디브 – 천국 같은 프라이빗 섬
오직 나만의 여름, 럭셔리한 몰디브 휴가
몰디브는 말이 필요 없는 휴양지의 대명사다. 수많은 작은 섬들로 이루어진 이 나라는 프라이빗 리조트가 대부분이며, ‘지상 낙원’이라는 표현이 절로 나오는 곳이다. 여름철 몰디브는 비교적 한산하면서도 날씨가 좋아 여유롭고 조용한 휴가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완벽하다.
몰디브의 매력은 리조트 자체가 하나의 섬이라는 점이다. 체크인하는 순간부터 체크아웃까지 외부와 단절된 완벽한 쉼을 경험할 수 있다. 해변가 빌라에서 바로 뛰어드는 에메랄드빛 바다, 스노클링이나 다이빙으로 만나는 산호초와 해양 생물, 그리고 루프탑 바에서 즐기는 석양은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긴다.
몰디브 여행 팁
- 올 인클루시브 리조트 선택: 식사, 음료, 액티비티 포함된 리조트가 여행 효율 최고.
- 수상비행기 예약: 공항에서 리조트까지 이동은 비용은 높지만 풍경은 예술.
- 비용 절약 꿀팁: 비수기(6~8월)를 노리면 리조트 가격이 비교적 저렴.
- 물놀이 필수 준비물: 방수팩, 수영복, 물안경, 방수 카메라 등.
- 로컬섬 체험도 추천: 현지 주민과 교류하고 몰디브의 진짜 문화를 느낄 수 있음.
12. 프랑스 니스 – 코트다쥐르의 여름 향기
지중해의 여유와 프랑스 감성이 만나는 곳
니스는 프랑스 남부 코트다쥐르 해안의 대표 도시로, 여름철 유럽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휴양지 중 하나다. 지중해와 맞닿은 푸른 바다, 오렌지빛 지붕의 건물, 미로처럼 이어지는 올드타운이 여행자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여름 니스는 한마디로 ‘낭만’ 그 자체다. 아침에는 해변에서 여유롭게 태닝을 즐기고, 낮에는 미술관이나 성당, 시장을 돌아다니며 프랑스 문화를 만끽하고, 저녁에는 루프탑 레스토랑에서 와인과 함께 노을을 바라보며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다.
니스에서 즐기는 여름 일정
- 프롬나드 데 장글레: 해안도로를 따라 자전거 또는 산책.
- 올드 타운(비외 니스): 골목골목 숨은 카페와 상점이 가득.
- 마르셰 플로르 시장: 꽃과 향신료, 치즈 등 프랑스의 감성 쇼핑.
- 마티스 미술관: 니스가 사랑한 화가 마티스의 흔적을 따라.
- 모나코, 칸 당일 여행: 니스에서 가까운 부촌 도시들을 함께 여행.
13. 미국 하와이 – 여름의 로망, 휴양과 액티비티의 천국
한국인이 사랑하는 전통적인 여름 여행지
하와이는 언제나 옳은 여행지다. 특히 여름철 하와이는 습하지 않으면서도 따뜻하고, 해가 길어 하루종일 액티비티를 즐기기에 최적이다. 와이키키 해변을 중심으로 쇼핑, 서핑, 하이킹, 문화 체험 등 모든 것이 가능한 복합형 여행지다.
호놀룰루에서의 하루는 모닝커피와 함께 시작해 서핑과 수영, 쇼핑, 랍스터와 스테이크로 마무리된다. 하와이 특유의 알로하 정신과 여유로운 분위기, 친절한 사람들까지 더해져 완벽한 여름을 보장한다.
하와이 여름 여행의 하이라이트
- 다이아몬드 헤드 트레킹: 정상에서 보는 와이키키 전경은 말 그대로 ‘뷰맛집’.
- 하와이안 루아우 파티: 전통 음식과 춤으로 하와이 문화 체험.
- 노스쇼어 드라이브: 자연 속 해변과 파인애플 농장 탐방.
- 알라모아나 쇼핑센터: 다양한 브랜드 쇼핑이 가능한 대형 쇼핑몰.
- 하와이 대학 캠퍼스 탐방: 힐링이 되는 녹지 공간에서의 산책.
14. 노르웨이 피오르드 – 한여름의 북유럽 대자연
여름의 백야와 대자연을 함께 즐기는 진귀한 체험
노르웨이의 피오르드는 여름에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여행지다. 7~8월엔 백야 현상이 일어나 밤늦게까지 햇빛이 이어지며, 그 덕분에 여행 시간도 길고 풍경 감상에도 제약이 없다. 가파른 산과 깊은 물길이 어우러진 피오르드는 자연이 만들어낸 최고의 예술작품이다.
특히 게이랑에르 피오르, 송네 피오르 등은 세계 유산으로 지정될 만큼 아름다우며, 크루즈를 타고 피오르드를 따라 이동하면 마치 다른 행성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피오르드에서 경험할 수 있는 이색 활동
- 피오르드 크루즈: 노르웨이식 배를 타고 협곡을 따라 이동.
- 프레이케스톨렌 하이킹: 높이 600m의 절벽 위에서 바라보는 피오르드.
- 빙하 트래킹: 여름에도 만나는 거대한 얼음의 세계.
- 낚시 & 캠핑: 자연과 가장 가까운 방식으로 하루를 보내는 힐링 코스.
- 로포텐 제도 방문: 아기자기한 어촌 마을과 장엄한 절경이 어우러진 명소.
15. 호주 시드니 – 반대 계절에서 보내는 색다른 여름
겨울의 시드니에서 여름을 즐기는 새로운 방법
한국의 여름, 호주는 겨울이다. 하지만 시드니의 겨울은 서울의 봄과 비슷해 따뜻한 옷 하나만 챙기면 충분히 즐길 수 있다. 또 다른 계절의 매력을 만끽하며 여름을 보내고 싶다면 시드니 여행을 고려해볼 만하다.
시드니는 오페라 하우스, 하버브리지, 본다이 비치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관광지가 밀집해 있어 도시 자체만으로도 즐길 거리가 풍부하다. 겨울 시즌엔 서핑은 물론, 인근 산악 지역에서는 스노우보딩도 즐길 수 있어 다양한 액티비티가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시드니 겨울여행 추천 일정
- 오페라 하우스 투어: 세계적인 공연장을 직접 보고 체험.
- 본다이 비치 산책: 한적하고 고요한 겨울 바다를 즐길 수 있음.
- 블루마운틴 당일투어: 시드니에서 약 2시간, 겨울의 푸른 대자연을 체험.
- 페리 타고 만나는 시드니항: 수상에서 바라보는 시드니 시티 스카이라인.
- 로컬 마켓 탐방: 록스 마켓, 파디스 마켓 등에서 현지 분위기 만끽.
결론: 당신의 여름, 어디로 떠날 것인가?
여름 해외 여행지는 무궁무진하다. 중요한 건 ‘무엇을 기대하는가’이다. 휴식을 원한다면 몰디브나 발리, 모험을 원한다면 퀸스타운이나 밴프, 도시 감성을 느끼고 싶다면 바르셀로나나 로마가 딱 맞는다. 이 글에서 소개한 15개의 여행지는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어 누구와 어디로 떠나도 만족스러운 여정을 보장한다.
올 여름엔 비행기 티켓 하나로, 낯선 풍경과 새로운 문화를 마주하며 나만의 힐링을 찾아보자.
자주 묻는 질문 (FAQs)
Q1: 여름 해외 여행지로 가장 추천하는 곳은 어디인가요?
A1: 목적에 따라 다르지만, 휴양을 원한다면 몰디브, 액티비티를 원한다면 퀸스타운, 도시 여행을 원한다면 바르셀로나를 추천합니다.
Q2: 여름에 비수기인 여행지는 어디인가요?
A2: 뉴질랜드, 호주처럼 남반구에 위치한 나라들은 여름이 비수기라 비용이 저렴하고 한적합니다.
Q3: 여름 해외 여행 시 주의할 점은?
A3: 높은 온도와 자외선에 대비해 자외선 차단제, 썬글라스, 얇은 옷을 챙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Q4: 여름휴가로 3박 5일 추천지는?
A4: 푸켓, 오키나와, 다낭은 짧은 일정에도 충분히 만족할 수 있는 근거리 여행지입니다.
Q5: 여름철 항공권 저렴하게 구입하는 방법은?
A5: 비수기 노선을 공략하거나, 항공사 프로모션 기간에 미리 예약하는 것이 유리합니다.